SK텔레콤이 성장동력으로 추진한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동시 다발적으로 본격화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 이동통신 분야 성장 정체를 극복하고 비즈니스 다각화로 새로운 모멘텀을 발굴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이달 서울대병원과 설립한 JV헬스커넥트를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웰니스) `헬스-온(Health-On)`을 상용화한다.
`헬스-온`은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건강관리 목표 수립 △식이요법 및 운동치료 병행 서비스 제공 △정기적 효과 측정·전문가 온·오프라인 상담 △모바일-인터넷을 활용한 실시간 자가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헬스케어 서비스다.SK텔레콤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고 B2C 서비스로 대상을 확장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 모바일과 ICT를 활용한 당뇨 등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당뇨 등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가 모바일과 ICT를 활용, 질환 상태를 자가 진단하고,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분당서울대병원(암병원·뇌신경병원)에 세계 최초로 모바일과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을 접목한 개인맞춤형 병원진료 안내 서비스(Patient Guide)와 입원환자 안내 서비스(Smart Bedside Station) 등 최첨단 병원 솔루션(Smart Hospital) 적용도 완료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헬스케어는 고령화 사회 진입과 ICT 진화에 따라 차세대 신성장 산업으로 부각하고 있다”며 “ICT를 바탕으로 의료 기기, 정보, 서비스를 통합한 헬스케어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