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녹색기술 지식맵 들여다보니]폐자원에너지화

폐자원 에너지화 분야는 우리나라가 GDP 규모에 비해 연구개발 투자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특허수준이 낮은 것은 것으로 나타났다.

GDP 대비 폐자원 에너지화 특허수준을 비교한 결과 프랑스와 미국, 독일이 대부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은 유럽 국가는 물론 일본보다도 특허수준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5대녹색기술 지식맵 들여다보니]폐자원에너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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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원의 에너지화 사업에 최근 대기업의 참여가 잇따랐다. 사진은 SK울산콤플렉스 내 종합폐수처리장.

국가경쟁력이나 특허보유수준, 기술역량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우리나라는 자본경쟁력과 무형자본력에서 일본보다 뒤쳐져 있었다. 다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고형폐자원합성가스 생산 및 이용시스템의 특허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는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화가 가능한 폐자원 물량을 전량 에너지화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정부 주도 초기투자 및 제도개선으로 민간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산업계 지원 등을 통해 2020년까지 가용폐자원의 전량 에너지화를 추진 중이다. 다양한 제품과 설비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우리나라는 폐기물에너지 기술개발 전략로드맵에 따라 기술 분야별로 핵심설비 국산화, 공정시스템과 플랜트의 상용화에 집중지원하고 관련 예산도 지속적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폐자원 에너지화 분야는 다른 신재생에너지에 비해 단기간 내에 상용화 및 대량보급이 가능한 분야이므로 수출을 고려한 산업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내에서는 가연성 폐자원 에너지화 분야에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고형연료(RDF, RPF) 제조시설을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 중이다. 민간사업자가 소규모 시설을 운영하고 있고, 최근 대기업의 참여가 시작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공동개발 및 협력사업으로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조기 시장진입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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