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징둥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7억달러(약 7604억8000만원)를 투자한다. 경쟁사 알리바바와의 진검승부를 펼치겠다는 목표다.
25일 테크163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징둥은 캐나다·사우디아라비아 등 투자자들로부터 약 7억달러 투자를 유치해 보통주 융자를 통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투자에 나선다. 투자자에는 캐나다 온타리오 교사퇴직기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지주 기업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징둥은 설립 이래 지금까지 네 번에 걸쳐 총 22억3000만달러(약 2조4217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받아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현금 보유액은 이미 150억위안을 넘어섰다.
`360바이`를 운영하는 징둥은 2010년부터 전자상거래 부문에 투자해 개방형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단순한 B2C 업체에서 알리바바의 `T몰`과 유사한 형태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이미 자체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와 창고·배송, 지불 시스템 등을 빅데이터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알리바바와 차별화될 수 있는 플랫폼을 기획하고 있다.
징둥은 현재 1만여개의 플랫폼 판매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중국 최대 쇼핑몰인 타오바오·T몰 등과 격차는 크다.
중국 매체들은 “징둥의 자금줄이 벤처투자자에서 투기성 투자자로 바뀌었으며 이는 외부에서 바라보는 징둥의 사업 전망이 낙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