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협단체 `실질적 SW기업 지원이 올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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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소프트웨어(SW) 협단체가 이달 말까지 총회를 개최하고 신규 회장을 선임하는 등 새로운 체계를 갖춘다. 이들 협단체는 SW산업진흥법과 맞물려 `실질적 SW기업 지원`이라는 사업 목표를 세우고 한해 사업을 시작한다.

25일 정보산업협동조합은 총회를 열고 현 한병준 이사장(유니아이텍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 한 이사장은 향후 4년간 조합 수장으로 400여 조합사를 이끌게 된다. 국내 중소SW 대표 단체로 자리매김한다는 게 올해 사업 목표다.

조합 관계자는 “건축산업과 달리 SW는 하도급 대가 비율과 최저 대가 기준 등 중소 SW기업을 위한 제도가 없다”며 “올해는 하도급 대가 비율 법제화를 비롯해 단체수의계약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보산업연합회는 오는 28일 설립 30주년 기념 총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SW미래포럼` 운영, `동남아 IT수출 컨소시엄` 구성, `ICT 중견기업 실태 및 육성방안 조사 연구` 등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SW미래포럼은 국내 우수 SW기업 간 해외진출 촉진 네트워크로 활용한다. 동남아 IT수출 컨소시엄은 태국과 미얀마, 베트남이 대상이다. 정보산업연합회는 이 외에도 중소기업이 우수 실무형 IT인재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IT멘토링 사업`을 실시한다. 또 임베디드 SW인력 채용을 위한 `임베디드 SW 스킬 셋(ESSS)`을 제공한다.

최근 총회를 개최한 SW공제조합은 보증업무 범위와 변호사·노무사 무료상담 등 부가서비스를 확대한다. 신규 사옥인 `SW타워` 매입을 연내에 결정지을 방침이다. 이전이 예정된 공공기관 건물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매입 후에는 조합사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한다.

이 외에도 SW전문기업협회의 프로젝트관리조직(PMO) 회사, `SW전문기업 인증제도` 도입과 SW산업협회의 분야별 `전문기업 인정제` 등도 중소 SW기업을 위한 사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SW산업진흥법에 시행되면서 과거 어느 때보다 협단체의 활약이 많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모든 협단체가 중소 SW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SW협단체 중소SW 기업 지원 계획

자료:협단체 종합

SW협단체 `실질적 SW기업 지원이 올해 목표`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