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에서 독자 개발한 근거리무선통신(NFC) 스마트카드를 선보인다. MWC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NFC 스마트카드는 △가입자식별모듈(SIM) NFC칩을 내장한 `NFC-on-SIM` △아이폰 전용 NFC-on-SIM인 `i-USIM` △NFC칩 내장형 마이크로 SD카드인 `NFC-on-MicroSD`이다. 세 가지 모두 스마트카드 결제국제규격(EVM)을 적용해 개발했다.
NFC 기반 13.56㎒ 비접촉결제 기능과 교통카드에 사용하는 마이페어를 지원한다. 대용량 스마트카드 채택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할 수 있다. 다수의 운용체계(OS)를 지원, 서비스 편의성도 높였다.
SK C&C는 올해 스마트카드 해외사업으로 NFC SIM 카드 판매 100만개를 달성한 데 이어 2015년까지 5000만개를 판매할 계획이다. 김민석 SK C&C 모바일사업본부장 상무는 “국내 IT서비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MWC 2013에 독립부스를 마련했다”며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코어파이어와 NFC 내장 스마트카드의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