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서울 양재동 소재 '강남데이터센터(GDC)' 일부를 산업 인공지능(AI) 전환 거점으로 활용한다.
지난해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 AI 수요를 지원하는 '산업 AX(AI 전환) 혁신센터'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기업 AX 지원을 위한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GDC 내 3~5층을 혁신센터 사무실이자 기업 AX 실행 공간으로 개방한다.
시는 해당 공간을 사용할 '산업 AX 사업' 참여 수요·공급기업 모집 공고를 4월 게재한다. 서울AI허브 입주·졸업 기업 등 서울지역 내 AI 테크기업과 지역 내 AX 수요가 있는 기업 간 매칭으로 기술 실증과 AX 성과를 한 번에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AI 테크기업이 지원 가능한 AX 솔루션을 우선 접수하고 해당 솔루션을 활용할 수요가 있는 지역 내 AX 희망 중견·중소기업을 모집한다. 각각 AX 목표와 방향에 맞춰 수요·공급 기업을 1대 1 컨소시엄 형태로 매칭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총 20개 컨소시엄을 선발, 전문가 컨설팅과 기술검증(PoC) 수행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AI 도입·컨설팅·실증·확산'으로 이어지는 AX 전주기 지원체계 구현이 목표다. 산업 AX 혁신센터는 상담창구 운영과 공정·데이터·운영현황 진단, 맞춤형 로드맵 제시 등으로 기업 AX를 돕는다.
또 센터와 함께 출범한 서울시 '산업 AX 혁신협의회'에 참여하는 KAIST·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국내 주요 10개 대학(원)을 통해 AX 컨설팅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추가 과제 발굴을 병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산업 AX 혁신협의회·산업 AX 혁신센터·서울AI허브'로 이어지는 서울형 3대 AI 거버넌스 체계를 완성했다”며 “서울AI허브 기업에 자체 솔루션과 PoC 기회를, 지역 기업의 핵심 사업영역에 AI 도입·탑재를 지원해 서울 소재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GDC에 서초구가 운영하는 '서초 AICT 우수기업센터' 선발기업도 입주해있는 만큼 상호 교류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이달 중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