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빌드(대표 조풍연)가 `제12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기업 경쟁력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메타빌드는 기술력·시장가치 등의 기업자원 평가, 제품·서비스 만족도 등 고객만족도를 포함한 종합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대상(지식경제부장관상)을 차지했다. ▶관련기사 면
지난 11회에서 고객만족 부문 대상을 수상한 메타빌드는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구현을 위한 `메심 인디고` 브랜드 제품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메타빌드는 기업자원 부문 3위, 고객만족도 부문 1위, 개발·운영SW 분야 1위 등 다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다른 지식경제부장관상인 기업경영상과 고객만족상 대상을 이스트소프트와 엔키아가 각각 수상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정보보호·SW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엔키아는 고객만족도 부문, 개발·운영SW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엔키아는 지난해 시상식에서 개발·운영SW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분야별 최우수상(한국SW산업협회장상)은 LG CNS, 위엠비,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받았다. 우수상은 날리지큐브, 포시에스, 워터월시스템즈, 열린기술에 돌아갔다. 기업경영 부문 최우수상(전자신문사장상)은 포시에스, 고객만족 부문 최우수상(지식정보화연구센터장상)은 아이티엠시스템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닉스테크와 서진씨앤에스에 돌아갔다.
오경수 한국SW산업협회장은 “SW산업은 모바일과 소셜 네트워크, 빅데이터까지 제2 도약을 위한 전환점에 섰고 새 정부도 공공정보 개방 등 산업 진흥을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며 “이런 시기에 오늘 수상한 기업을 비롯해 모든 SW기업에서 우리 SW 앞날을 위해 더욱 힘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은 전자신문과 한국SW산업협회, 연세대 기업정보화센터가 지난 2001년 국내 우수 SW기업 발굴을 위해 만들었다. 제품과 기술뿐만 아니라 SW기업 경영능력, 인적자원, 고객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국SW산업협회는 시상식에 이어 정기 총회를 열어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오경수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활동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