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마트 시계 특허 출원…아이워치 출시설 무게
애플이 스마트 시계와 관련한 특허를 출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소문만 무성한 스마트 시계 `아이워치` 출시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11년 8월 미국 특허청에 손목을 비롯한 여러 부위에 손쉽게 착용할 수 있는 입는 액세서리와 관련한 특허권을 출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특허는 이용자의 손목을 완전히 덮을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팔찌 모양의 디자인을 담고 있다. 블루투스나 와이파이를 이용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개념이다.
아이폰, 아이패드에 이어 아이워치가 출시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다. 애플이 100여 명에 이르는 아이워치 개발팀을 꾸렸다는 설까지 나온다.
투자은행 RBC캐피털마켓츠의 아밋 다랴나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워치를 내놓을 경우 최대 90억달러가량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