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는 기업솔루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0년 4월 설립, 소프트웨어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창업 초기부터 성장가도를 달려온 지식기반 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이다.
국내 지식경영시스템(KMS) 보급·확산의 선두주자로 금융·공공·제조 등 산업부문에서 17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 포스코 스마트워크 플레이스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해 업무관리시스템(TMS), 지식공유&통찰(KSI), 아이디어관리시스템(IMS) 등을 구축했다.
직원 능력과 화합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한 결과 GS인증 획득, 신소프트웨어 대상, 소프트웨어 기업경쟁력 대상, KMS·EDMS·BPM 부문 최우수상 연속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날리지큐브는 최고 자산을 고객이라 할 정도로 고객서비스 집중하고 있다. 단순히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솔루션 도입 기업의 고민을 적극적으로 듣고, 대응하고 있다.
포시에스(대표 조종민)는 개발·운영SW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웹 솔루션 OZ시리즈를 개발, 공급하는 포시에스는 SW 전문기업이다. OZ는 국세청, 행정안전부, 삼성전자, LG전자, 외환은행, 국민은행 등 다수 기업에 공급했다. 미쯔이생명, 기린맥주, 토요타통상 등 일본을 비롯한 해외 기업에도 다수 공급했다.
포시에스는 스마트워크, 모바일 리포팅 시장이 커지면서 강력한 모바일 기능을 탑재한 주력 제품 OZ리포트0.6 매출이 증가했다. 작년 출시한 OZ이폼이 메리츠화재, LIG손해보험 등에 잇달아 제공됐다. 지난해 매출 105억원, 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OZ는 모바일 웹과 앱 방식을 모두 지원하며 원소스멀티유저 방식을 지원한다. 따라서 기존 웹 기반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보고서를 재개발 없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에서도 볼 수 있다. 포시에스는 올해 전자문서솔루션 OZ이폼 마케팅을 강화한다.
워터월시스템즈(대표 이종성)는 정보보호SW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워터월시스템즈는 내부 보안문제에 대해 입증된 솔루션과 서비스로 고객만족 극대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2001년 설립한 이래 통합내부정보유출방지(DLP) 기술을 개발, 국내외 특허를 다수 확보했다. 당시 국내·외에 DLP 시장이 본격 형성되기 5년 정도 앞선 상황에임에도 도요타자동차와 국방부에 공급하는 사례를 만들었다.
워터월시스템즈는 지난해 4년 연속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주력제품인 워터월은 국내외 50개 국가, 500여 고객사, 40만 클라이언트에서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워킹 환경, 클라우드 환경, 모바일 환경에서 내부 보안 문제를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스마트워킹 보안을 위한 통합 DLP솔루션,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모바일 보안솔루션, 문서중앙 집중화 솔루션 등을 개발했다. DLP 솔루션은 지식경제부 글로벌 전문기술개발사업 수행 결과물로 현재 본격적인 사업화가 진행 중이다.
열린기술(대표 박준호)은 산업용SW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국내외 장치산업, 제조업체, 연구소와 공공기관 대상으로 LIMS·LAS를 비롯해 환경·에너지, 플랜IT 관련 솔루션을 공급한다. 1998년 창립한 후 실험실 크로마토그래피 데이터 분석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다수 LIMS를 공급했다. 현재까지 관련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사업영역을 넓혀 온실가스관리, 화학물질과 비산배출원관리, 에너지관리를 표준화하는 환경·에너지솔루션, 출입·출하관리시스템, 위기대응시스템, PDA로깅시스템 등 플랜트 현장에서 간소화 된 작업 프로세스에 대응하는 플랜트 IT솔루션을 선보였다.
정유·석유화학 위주 고객층을 전자, 금속, 식음료,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했다. 수년간 쌓아 온 대형 IT고객과의 협력관계 통해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활용, 해외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LIMS의 다국어 버전을 개발, 일본과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 동남아 시장에도 구축사업을 진행해 올해는 세계시장에서 국내 자체 기술력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