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설 `스마트 스쿨` 차질없이 진행

세종특별자치시내 신설 학교에 대한 스마트 스쿨 구축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20일 3월 개교예정인 도담고등학교에서 시내 학교장과 담당교사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스쿨 구축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올해 3월과 9월 개교 예정인 학교는 유치원 2개원(도담·연세), 초등학교 2개교(도담·연세), 중학교 1개교(도담), 고등학교 2개교(세종국제·도담) 등 총 7개교다.

민자유치사업(BTL)방식으로 지어졌으며 스마트 스쿨 시스템이 구축됐다. 특히 이들 학교에는 세종시교육청이 개발한 모바일 스마트 스쿨 시스템도 시범 도입됐다.

모바일 스마트 스쿨 시스템은 교사가 75인치 대형 전자 칠판에 적어 수업한 내용을 모바일 등 어플로 저장, 학생들에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학생들이 방과후에도 전자칠판으로 수업한 학습내용을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로 그대로 내려받아 복습할 수 있다.

또 교문에 설치된 무선주파인식(RFID) 리더기가 학생 출결 상황까지 자동으로 처리, 학부모들에게 모바일 알림 메시지로 등교 내역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세종시교육청은 내년 개교하는 갈운유치원과 종촌중학교에도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모바일 스마트 스쿨 운영을 앞두고 개교 학교 모든 교원에게 1인용 스마트패드를 지급하고 겨울 방학을 이용해 스마트 연수를 실시했다.


전국취재팀 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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