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4학년생들, 미국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서 대상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4학년 학생들이 세계적 디자인대회 중 하나인 미국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SPARK DESIGN AWARD)`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현태·노현태·공관영·박승민 씨 등 4명으로 구성된 스파르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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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산업디자인과 4학년으로 구성된 스파르탄팀이 개발한 멀티렌치 디자인.

이들은 기존 렌치가 종류별로 하나의 볼트만 작업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산업현장과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5개 사이즈의 렌치를 합쳐 개발한 멀티렌치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컨셉트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현태 스파르탄팀 대표는 “어느 날 다양한 사이즈의 렌치가 담긴 무거운 렌치박스를 본 순간 불편함을 느껴 멀티렌치를 개발하게 됐다”며 “미국은 DIY족이 많고 개인 차고에서 간단한 수리를 직접하기 때문에 멀티렌치가 주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을 통해 더 나은 생활을 촉진한다는 목표로 생물학과 기하학 등 모든 분야를 디자인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공모전이다. 이번 대회는 컨셉트 디자인, 시각 디자인, 제품 디자인, 공간 디자인, 모빌리티 디자인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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