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중소기업부설연구소를 집적해 산학협력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산학융합 연구마을 사업이 도입된다.
중소기업청은 19일 대학 내 기업 부설연구소를 집적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2013년도 산학융합 연구마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중기청은 올해 시범적으로 100억원을 투입해 5개 연구마을을 운영한다.
전국 5개 광역권(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경권·동남권)에 대학을 한 곳씩 선정하고, 대학당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20개를 집적해 연구마을을 조성한다.
연구마을 입주 기업은 1년차에 대학과 핵심 기술 개발에 필요한 연구비를 최고 1억원까지, 2년차에는 개발 기술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최고 1억원까지 각각 지원받게 된다.
중기청은 올해 사업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예산을 200억원 이상으로 늘려 연구마을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대교 중기청 공정혁신과장은 “올해 사업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연구마을 조성 및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산학 협력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