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4와 정면대결…옵G 프로 "한방 날린다"

최강 하드웨어, 새로운 트렌드 선도할 것

LG전자가 18일 플래그십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를 전격 발표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최단 기간 밀리언셀러(100만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트윈빌딩에서 5.5인치 풀HD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인치당 픽셀 수가 440ppi에 이르는 디스플레이에, 1300만 화소 카메라, 1.7㎓ 퀄컴 스냅드래곤 600 프로세서 등 최강 하드웨어 제원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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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옵티머스G를 능가하는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사용자환경(UX)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마창민 LG전자 상무는 “옵티머스G 프로가 기존에 출시한 프리미엄급 제품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옵티머스LTE는 국내 출시 7개월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세계 시장에서는 100일 만에 100만대를 돌파하며 LG전자의 부활을 알렸다. LG전자는 옵티머스G 프로로 이 기간을 대폭 단축해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국내 시장서 승부수를 띄운다. 팬택 풀HD폰 `베가 넘버6 풀HD`, 4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4`와 정면 대결한다. 옵티머스G 프로는 전작 옵티머스G의 성공 노하우를 계승하며 단점을 대폭 보강했다. 착탈식 배터리로 교체했으며 다양한 알림을 표시하는 홈 버튼을 추가했다.

옵티머스G는 최신 기술과 공법을 적용해 수율 확보가 어려웠으며 판매에도 영향을 끼쳤다. 옵티머스G 프로는 부품 수율과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공급 초기부터 충분한 물량을 시장에 공급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옵티머스G 프로`는 화질 그 자체만으로 빛나는 제품”이라며 “경쟁사와 차별화한 입체적 UX, 최강 하드웨어, 감각적 디자인으로 풀HD 스마트폰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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