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아이워치와 겨룰 삼성 스마트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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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개발 중이라는 손목시계형 모바일 단말기 `스마트워치`의 사진이 해외 미디어 사이트에 공개되었다. 이 사진의 진위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4일(현지시각) 슬래시기어는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손목시계형 단말기 스마트워치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소개했다. 바탕 화면에 한글로 된 메뉴와 메시지들을 볼 수 있다. 또 SKT라는 이동통신사 로고도 보인다.

흥미로운 것은 메시지 화면에 `알티우스(Altius)OS`라는 단어다. 이 때문에 이 사진의 조작 여부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샘모바일은 최근 갤럭시S4를 개발하는 코드명인 `프로젝트J`가 갤럭시S4 단일 제품이 아닌 3종의 제품군 개발 프로젝트라고 주장한 바 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S4=프로젝트J, 알티우스, GT-I9500 ▶갤럭시S4 미니=프로젝트J 미니, 서라노 ▶손목시계형 스마트워치=프로젝트J 액티브, 포티어스의 개발 코드명을 가진다.

특히 세 번째 단말기의 경우 외부적으로는 어떤 사진이나 스펙도 공개된 적이 없으나 이 단말기용 액세서리에 손목밴드, 바이크 마운트, 파우치 등의 리스트가 공개되면서 스마트워치일 것으로 추정되었다. 즉 알티우스는 갤럭시S4 개발 코드명으로 알려졌다. 또 불과 며칠 전에야 삼성전자가 코드명 `포티어스`로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제기되었다.

슬래시기어는 “사진에서 Samsung-GA7이라는 코드명과 알티우스OS 베타2라는 소프트웨어 버전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알티우스OS는 이 스마트워치용으로 커스터마이징된 안드로이드 버전이거나 삼성전자 자체 개발 OS일 가능성도 있다.

또 사진을 보면 235MB의 내부 스토리지 공간 중 1.5%가 사용되고 있다는 메시지도 나온다. 사진을 보면 크게 음악 플레이어, 시계, 이메일 등의 기능이 전면에서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각 스크린샷 이미지 크기가 500×500이라는 점 때문에 해당 단말기의 해상도 역시 500×500을 지원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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