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 싸이가 들어왔다

카카오톡에서 싸이를 만난다.

카카오(대표 이제범·이석우)는 가수 싸이 캐릭터로 제작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오빤 월드스타일~!`을 13일 출시했다.

유튜브 조회 13억건을 기록한 강남스타일 인기에 힘입어 카카오톡의 세계 시장 공략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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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모티콘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으로 싸이의 경쾌하고 코믹한 캐릭터를 살렸다. `강남스타일` 앨범 디자인을 맡은 웹툰 작가 호조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싸이 이모티콘은 세계 230여개국에서 동시에 선보이며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포르투갈어 6개 언어로 제공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싸이 이모티콘이 강남스타일 열풍을 이어 세계 카카오톡 사용자에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국내 작가의 작품 세계와 인기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기회의 장을 계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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