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급 재정부, 로보틱스·에너지·나노에 꽂히다

기획재정부가 미래 국가성장을 위한 전략 분야로 로보틱스·에너지·나노기술을 꼽았다. 국가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창의적 연구 중심의 R&D 혁신시스템을 재정립하며,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해야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기획재정부는 `기술진보 관련 최근 논의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 같은 국가 장기 성장전략을 밝혔다. 25일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국가 미래 성장전략을 주도적으로 짜야 할 부처의 청사진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재정부 장기전략국은 보고서에서 “과거의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가 아닌 미래 선도자(first mover)로 전환해야 하는 우리 경제로서는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혁신과 신산업 창출이 필수 과제”라며 “창조경제를 새로운 경제발전 패러다임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사회이슈 대응형 R&D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창의형 연구개발시스템 구축`과 IT 융합신산업 등 `신성장동력 개척`을 대한민국 중장기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최광해 재정부 장기전략국장은 “우리뿐 아니라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모두 지속성장의 원천이 되는 신산업을 찾는 데 혈안”이라며 “특히 로보틱스와 에너지, 나노기술은 각국 정부의 신산업 정책에 빠지지 않고 포함될 만큼 주목받는 산업이어서 더욱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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