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독자 개발 RCS 세계 첫 상용화

LG전자가 독일 보다폰에서 출시된 옵티머스L9에 RCS(Rich Communications Service)를 기본 탑재했다.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가 `조인(joyn)`이라는 브랜드로 서비스하는 RCS는 음성 통화 중에도 파일이나 영상을 전송할 수 있고 그룹 채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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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다폰에서 출시된 LG전자 옵티머스L9에 RCS(Rich?Communications?Service)를 기본 탑재했다.

스마트폰 제조사가 직접 RCS 앱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RCS는 통신사나 제3의 기업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보다폰용 옵티머스L9은 RCS가 기본 제공되며 기존 사용자는 제품 업그레이드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통신사는 기존 메시지 서비스와 RCS를 통합해야 해 휴대폰 제조사가 만든 앱을 선호하는 상황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서 RCS 1.2.2버전 인증을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시장을 선도하는 연구 개발 전략이 주효했다”며 “차세대 통신서비스를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인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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