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설 연휴 동안에 에너지 절약과 녹색생활 실천을 도모할 수 있도록 귀성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선물 제공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 간 전국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등에서 그린리더들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수면 양말을 선물하고 양말 속에 담긴 녹색 설 실천수칙을 설명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또 8개 그린카드 발급은행(우리·하나·기업·외환·대구은행·경남은행·수협·새마을금고)에서는 고객들에게 녹색명절 실천수칙과 새해 인사를 담은 세배 봉투를 전달한다.
7일 서울역,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김포공항에서 `설 연휴 온실가스 줄이기 및 에너지절약 실천서약`과 더불어 `녹색 설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역에서는 `친환경 보자기 포장` 시연과 친환경 선물 포장 전시, 종이 사용 줄이기를 위한 `휴대전화 연하장 만들기 포토존`과 복주머니 나무 등을 설치 운영한다.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 네트워크는 그린스타트 홈페이지(www.greenstart.kr)와 트위터(@greenstartkorea)를 통해, 일반 국민들이 설 전후(4일~15일)에 실천한 사례 및 에피소드에 대한 `녹색 설 체험수기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밖에 실시간 돌발퀴즈, 녹색명절 실천 인증샷 남기기, 리트윗(RT) 하기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환경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설 연휴를 온실가스 줄이기와 저탄소 생활문화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확산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요청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