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미발표 태블릿PC 갤럭시노트 8.0으로 추정되는 두 번째 사진이 해외 인터넷에 공개되었다.
28일(현지시각) 기키가젯(http://www.geeky-gadgets.com), 프로덕트 리뷰(http://www.product-reviews.net/) 등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삼성 갤럭시노트 8.0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 8.0으로 추정되는 단말기 사진 유출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 사진은 프랑스 사이트인 FrAndroid에서 가장 먼저 공개했다.
첫 번째 추정 사진과 달리 이번 사진은 스타일러스 펜, 홈버튼이 보인다. 첫 번째 사진은 스타일러스 펜, 홈버튼 등이 없어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었다. 홈버튼의 경우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4에서 없앨 것이란 소문이 돌았기 때문에 갤럭시노트 8.0에서도 그럴 수 있다고 여겨졌지만 삼성전자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스타일러스 펜이 없다는 점 때문에 위작으로 의심받았다.
또 이 사진에서는 전화 아이콘이 있어 흥미롭다. 스크린 한쪽에는 전화 아이콘이 있는데 갤럭시노트 8.0에서 전화 기능을 제공할 것인지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갤럭시노트2, 갤럭시S3에서 현재 제공되는 것과 같이 멀티윈도 기능도 제공하는 모습이다.
갤럭시노트 8.0은 안드로이드 4.2(젤리빈) 운용체계를 탑재하고 8.0인치 1280×800 TFT(슈퍼클리어LCD) 디스플레이,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 16/32GB 스토리지, 마이크로SD 슬롯(최대 32GB까지 확장),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인치 갤럭시노트의 모델명 GT-N5100은 지난해 10월부터 해외 인증 및 벤치마크 사이트를 통해 여러 번 노출되었다. 지난해 10월 하순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인증 스크린샷에서 GT-N5100이라는 모델명이 발견되었으며 지난달 12월 초순에는 네나마크 사이트, 하순에는 GL벤치마크에 GT-N5100이라는 모델명의 삼성전자 단말기가 발견되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