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엘아이-시스트란, 28개 언어 자동 통번역 기술 공동 개발

국내 자동 통·번역 개발업체 씨에스엘아이(대표 정성모·박기현)가 프랑스 자동번역 개발기업 시스트란과 28개 언어와 한국어간 양방향 통·번역 솔루션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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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사바타카키스 시스트란 회장과 정성모 씨에스엘아이 대표(오른쪽)가 28개 언어와 한국어간 양방향 통번역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씨에스엘아이와 시스트란은 `유럽 및 아시아권 언어 통합 공동 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그간 한국어 자동번역 시장의 미개척 분야로 꼽혔던 포르투갈어·아랍어·베트남어·태국어 등 28개 외국어와 한국어간 양방향 번역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성모 씨에스엘아이 대표는 “유럽 언어와 아시아 언어 통번역에서 탁월한 노하우를 지닌 양 사간 협력으로 구글을 비롯한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에서 자동번역솔루션 시장의 최강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씨에스엘아이는 문서, 웹, 메신저, 홈페이지, 음성 등 자동 번역 서비스 전문업체다. 일본 NTT도코모를 비롯해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포털이 이 회사 자동 통번역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 회사 다국어 쌍방향 통번역 스마트폰 앱 `통역비서`는 T스토어 다운로드 횟수가 50만을 상회할 정도로 인기다.

시스트란은 51개 언어 자동 번역 기술을 보유, 세계 자동 번역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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