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설립한 네오플은 게임포털 `캔디바`를 시작으로 `신야구` `MR 해머`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의 온라인 게임을 선보인 개발사다.
2005년 선보인 던전앤파이터가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개발력을 인정받아 2008년 7월 넥슨이 인수했다. 이후 넥슨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더해 중국 시장에서 던전앤파이터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했으며 국내외 시장을 아우르는 대표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던전앤파이터는 한국, 중국, 일본, 북미 등 5개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현지 시장 1~2위를 다투는 인기 게임이다. 던전앤파이터를 소재로 한 스마트폰 게임 `던전앤파이터:여거너`, X박스360 타이틀 `던전앤파이터 라이브:헨돈마이어의 몰락`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2011년 출시한 `사이퍼즈`는 AOS 장르를 개척한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이후 5년 만에 공개했으며 3D 액션에 실시간 전략요소(RTS)를 가미해 동접자수 8만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대만, 홍콩, 마카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오플은 올해 사이퍼즈의 중국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를 잇는 온라인 게임 한류 열풍을 중국에서 잇겠다는 포부다. 중국 퍼블리셔 세기천성과 손잡고 최적화 전략을 통해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AOS 장르 게임 열풍을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작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도 나선다. 네오플은 온라인 게임 신작 `프로야구2K`의 공개 서비스를 올 상반기에 시작한다. 이 작품은 콘솔 야구게임 `2K 시리즈`의 최신 엔진을 바탕으로 타격과 투구 등을 세밀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2K스포츠와 공동 개발했으며 시뮬레이션 게임의 재미 요소와 경기 관전 중 결정적 순간에 직접 투수나 타자로 개입해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액션 개입 시스템`을 적용했다.
◇회사 연혁
2001년 4월 네오플 설립
2004년 12월 `신야구` 한빛소프와 퍼블리싱 계약
2005년 8월 `던전앤파이터` 출시
2007년 5월 `던전앤파이터` 28번째 e스포츠 공인 종목 선정
2007년 12월 `던전앤파이터` 대한민국게임대상 우수상 수상
2008년 7월 넥슨 네오플 인수
2009년 10월 `지하성과 용사`(던전앤파이터 중국 명칭) 제7회 차이나조이 온라인 게임대상 황금깃털상 2개 부문 수상
2010년 4월 `던전앤파이터` 글로벌 회원수 2억명 돌파
2011년 7월 벤처천억기업 중소기업청장상 수상
2011년 11월 `사이퍼즈`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인기상 수상
2011년 12월 딜로이트 테크놀로지 패스트 500 기업 선정
2012년 8월 `지하성과 용사` 동접 300만 돌파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