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는 IT 분야 핵심 기술 트렌드인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보안`을 올해 중점 비즈니스 대상으로 삼았다.
기술 변화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서 고객들이 최상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반을 EMC가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국EMC는 이를 위해 △스토리지 △가상화 △백업 및 복구 △클라우드 △빅데이터 저장 및 분석 △보안 솔루션을 통합하는 `원(ONE) EMC` 전략을 마련했다.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한국EMC라는 단일 창구를 통해 다각화된 솔루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공급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클라우드를 위한 통합 컴퓨팅 솔루션인 `V블록(Vblock)` `VSPEX`와 같은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내 모든 IT 인프라스트럭처를 가상화시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사업도 올해 중점 전개키로 했다. 한국EMC는 기업 규모와 예산에 맞는 `맞춤형`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도체 기반 플래시 디스크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의 핵심 동인이 될 것으로 보고 EMC는 VF캐시로 구성되는 네트워크 플래시 기반 어플라이언스인 `프로젝트 썬더`와 스토리지 전체가 SSD로 구성된 `프로젝트 X`를 상반기에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스토리지 부문에선 또 하이엔드·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시장을 아우르는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한국EMC는 본격적인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해 신규 중점 사업으로 갈수록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로 했다. RSA 보안사업부를 통해 통합적 분석,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한편 즉각적인 분석을 시행, 최신 공격 기법을 능동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한국EMC의 컨설팅 서비스사업 부문에서는 기업이 보유한 정보 자산의 가치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통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비즈니스 대응력을 제고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인터뷰]김경진 한국EMC 대표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는 역량을 확대하겠습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올해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보안, 스토리지 관리를 올해 IT 시장의 동력으로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EMC는 급변하는 IT 환경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등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제공해 성장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고객들이 미래 비즈니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가 IT를 바꾼다` `빅데이터가 비즈니스를 변화시킨다` `클라우드에서 보안을 강화해 신뢰를 구축한다`는 메시지다.
그는 “클라우드의 확산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한 고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클라우드 기반 사용자 업무환경 혁신부터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까지 해당 시장 선점에 집중해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