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대 최고의 마케팅 구루로 평가받는 필립 코틀러는 공익과 기업 이익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이루는 일이 미래 기업의 생존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소셜미디어가 확장되면서 더 이상 여윳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구태의연한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탐스슈즈, AT&T, 존슨앤드존슨 등 마케팅과 경영 전략에서 이를 성공적으로 실행한 기업을 수십 년에 걸쳐 연구 조사한 결과를 이 책에 집대성했다. 필립 코틀러·데이비드 헤스키엘·낸시 리 지음. 김정혜 옮김. 가격 1만6000원.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