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0년간 일궈온 데스크톱용 마더보드 사업 접는다

인텔이 데스크톱PC용 마더보드 사업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한다.

23일(현지시각) 레지트 리뷰, 슬래시기어 등에 따르면 인텔은 3년 내 데스크톱용 마더보드 사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하스웰(Haswell) 마더보드가 인텔의 마지막 제품이 된다. 슬래시기어는 “인텔이 하스웰 칩 발표 이후 자체 데스크톱 마더보드 개발을 중단할 예정이며 해당 사업부 직원들은 인텔 내 다른 사업부로 재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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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으로 인텔은 20년에 걸친 마더보드 사업에서 철수하게 된다. 외신들은 현 PC 시장 전반적인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텔이 자체 데스크톱 마더보드를 계속 생산할 이유가 사라지고 있으며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보다 고수익 분야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인텔은 “데스크톱 마더보드 비즈니스를 단계적으로 접고 대신 레퍼런스 디자인 개발, NUC 등 PC 생태계에서 혁신적인 솔루션 통합 등 핵심 분야에 치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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