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탄력적 역동성`에 주목하라.”
스위스 다보스에서 5일간 일정으로 23일(현지시각) 개막한 제43차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례회의에서는 지난 2008년 발발한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 성장 동력을 되찾기 위한 대책이 집중 논의된다.
특히 올해는 각국 재정 긴축에 대한 이견차를 줄일 수 있는 경제 정책적 균형에 초점을 맞추고, 세계적인 청년 실업 대책 마련이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알제리 인질 사태에서 논란이 된 테러 위협 문제도 국제적인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CNN은 “세계 각국 경영자 등 참여자들은 올해 글로벌 전망에 대해 지난해보다 낙관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지만 신흥국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고 국가 간 긴장관계 고조되고 있어 먹구름이 완전히 걷힌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은 “장기 글로벌 경제 침체와 갑자기 발생하는 새로운 사건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주요국들은 아직도 경제 침체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W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 제임스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브라이언 모이니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금융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