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1인 1사 고용 창출 사업` 추진된다

서울시가 G밸리 주요 기관 및 업체와 제휴해 G밸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1사 1인 고용 창출`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한국산업단지공단·녹색산업도시추진협회·G밸리 경영자협의회·구로구·금천구 등 6개 기관 정책 담당자와 실무자로 구성된 `G밸리발전협의회`는 지난 16일 구로동 키콕스빌딩에서 `G밸리 일자리 창출 추진방안`에 관한 현장회의를 열고 이른 시일 내 G밸리 기업을 대상으로 1인 1사 고용 창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일자리 창출 사업은 작년 12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인명진 녹색산업도시추진협회 이사장과 면담 시 G밸리 입주기업에 인력채용에 관해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서울시와 녹색산업도시추진협회 등 기관은 협약을 맺고 G밸리 입주기업 대상 1사 1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와 참여기관은 G밸리 1사 1인 고용창출 사업 참여 기업에 서울시 구매 예산 우선 지원, 정책금융기관의 일자리 창출 금융지원 제도 우선 지원 등 혜택을 주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 청년·대학생 인턴 및 채용 지원 확대, 공동 판매 전시장 상품 판매 우선권 부여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사업의 운용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G밸리에 일자리 플러스 센터를 구성하고 서울시장 현장 집무실을 설치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노웅희 녹색산업도시추진협회 사무처장은 “현재 G밸리에는 1만3000여개의 기업이 있는데, 7000개 정도 업체를 1인 1사 고용창출 사업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에 고용 출연기금 조성, G밸리 고급연구활용지원사업 등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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