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에 구글이 2년 연속 선정되었다.
17일(현지시각) 포천은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Best Companies to Work For)` 100곳을 선정했다. 1위의 구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차지했으며 지금까지 4차례 1위를 차지했다. 포천에 따르면 구글은 복지관 3곳, 롤러하키링크와 농구장 등 체육관 7곳을 새로 짓는 등 직원 복지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미국 내 100대 일하기 좋은 기업 중 다소 의외의 결과도 있다. MS가 큰 폭으로 내려앉았으며 애플, 페이스북은 아예 100위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중 IT기업은 구글(1위), SAS(2위), 퀄컴(11위), 세일즈포스닷컴(19위), 인투이트(22위), 랙스페이스 호스팅(34위), 시스코(42위), 히타치(63위), 인텔(68위), MS(75위)가 있다.
이 기사를 인용 보도한 더 넥스트 웹은 포천의 리스트가 몇 달 전 발표된 링크트인의 유사 조사와는 꽤 다르다고 전했다. 링크트인의 일하기 좋은 미국 기업에서는 톱5 중 4곳이 IT기업이었으며 구글, 애플, MS 그리고 페이스북이었다. 더 넥스트 웹은 “링크트인 회원들은 기술에 좀 더 지식이 있기 때문에 IT기업에 더 관심이 많았을 것”으로 전했다.
포천의 100대 일하기 좋은 미국 기업 리스트에서 구글, SAS에 이은 3~5위는 헬스케어 업체인 CHG헬스케어서비스, 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 슈퍼마켓체인 웨그먼스 푸드마켓이다. SAS는 지난해 3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