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를 달고사는 당신을 위한 영양간식 삼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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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과 같이 살을 에는 추위에는 어른들뿐 아니라 기운 넘치는 아이들도 움츠러들기 십상이다. 혹여 감기라도 걸릴까 외출을 삼가는 탓에 활동량, 햇빛을 통해 몸에 흡수되는 영양이 부족해 오히려 허약해지기도 한다.

우리 조상들은 바깥 활동을 많지 않는 겨울철에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영양간식을 섭취했다. 지금처럼 하우스에서 사시사철 재배되는 과일도 없고 냉장고와 같은 저장시설도 부족할 때 건강을 챙기는 조상의 지혜는 어떤것이었을까.

▲ 한국 건조과실의 대표 곶감

대표적인 겨울철 영양간식은 바로 곶감이다. 가을에 곱게 따서 잘 말린 곶감은 겨우내 두고 먹는 달콤한 간식이다. 감을 껍질째 말려 먹는 곶감은 비타민C가 감보다 더욱 풍부해지고 식감 역시 쫄깃한 것이 일품이다. 겨울철 소중한 이에게 곶감을 선물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일 게다.

▲ 다이어터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고구마

고구마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고구마는 간단히 쪄서 먹을 수 있으면서도 달고 영양이 풍부해 식사 대용으로까지 가능하기 때문. 이에 몇 박스씩 사다놓고 겨우내 쪄먹는 가정을 흔히 볼 수 있다. 고구마에는 비타민과 섬유질, 미네랄 외에도 지방성분을 분해해 체내 지방 축적을 막아주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구마를 껍질 째 먹으면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 아몬드에 영양 뒤지지 않는다 호두

마지막으로는 호두과자를 들 수 있다. 견과류인 호두는 단백질과 오메가3 등의 각종 영양소를 고루 포함해 뇌를 건강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브레인푸드다.

사계절 모두 인기이지만 유독 겨울에 호두과자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바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다주시던 그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호두과자 하면 떠오르는 곳 천안에서도 80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학화호두과자’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정성이 깃든 곳이다.

학화호두과자는 1934년 고 조귀금 옹과 그의 처 심복순에 의해 처음 탄생한 이후 현재까지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팥의 껍질을 벗겨 흰 속만으로 팥 앙금을 만들고, 호두도 큼직하게 박아 넣는다. 또 제조과정에 물을 넣지 않고 설탕과 달걀, 밀가루 만으로 맛을 내는데 관계자는 이런 수공정이 맛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이에 지역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여행객, 일본 관광객까지 학화호두과자를 들러 호두과자를 구매해 간다. 최근에는 인터넷 주문도 받고 있는데, 홈페이지에서 주문하면 익일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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