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 솔루션 품질보증(QA) 테스트 기업 테스트플랜트가 한국에 진출한다. 통신사, 스마트폰 제조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QA 테스트 플랫폼`을 공급하는 등 서비스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스트플랜트가 국내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을 마치고 1월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지사 설립과 함께 공급 라인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국내 파트너로 컴텍SNC를 선정했다.
테스트플랜트는 영국과 미국에 각각 세일즈, 연구개발(R&D) 조직을 둔 글로벌 기업이다. 로보팅 GUI(graphical user interface) 테스팅 툴 `에그플랜트`를 주력으로 보잉, 미국 국방부를 포함한 500여개 이상 주요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하고 있다.
에그플랜트는 모바일OS, 애플리케이션, POS(point of sales) 등 각종 솔루션의 QA 테스트를 자동화하는 툴이다.
단말기 하드웨어 사양, 모바일 OS, 개발 소프트웨어 등 조건에 따른 다양한 QA 테스트를 자동으로 진행해 제품 출시 단계부터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불규칙적인 패턴으로 수 천번 이상 테스트 케이스를 만들어 버그 탐색과 최적화 과정을 단축시킨다. 이미지 인식 특허를 기반으로 미국 국방부 워(WAR) 시뮬레이션 공급 업체로 선정되는 등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테스트플랜트는 한국에서 솔루션 단일 판매와 함께 클라우드 방식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진흥원 등에서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다면 클라우드 방식으로 툴을 구성해 국내 중소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에 QA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문기 테스트플랜트코리아 사장은 “국내에서 통신사, 스마트폰제조사, e커머스, 뱅킹 등 모바일 비즈니스에서 주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은 QA 테스트를 풍부하게 진행하는 동시에 비용과 기간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고 강조했다.
테스트플랜트는 다음주 본사 조지 매캔토시 CEO 등 주요 임원이 방한해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