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구글·애플의 공통점은 인터넷을 통한 집단지성의 힘을 활용했다는 것이다. 바로 개방된 협업 모델로 승자가 된 것이다. 최초의 상업용 브라우저 `넷스케이프`가 등장한 1994년을 인터넷의 시발점으로 볼 때 지금의 인터넷 비즈니스 혁명은 2차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제부터 진짜 게임이다.
이 책은 인터넷 비즈니스의 기술혁신과 모델 변화를 짚어보면서 지금의 인터넷사업 성공을 이끈 비밀을 파헤친다. 인터넷이 어떻게 사람을 모아 개방형 협업 체계를 만들고 비즈니스에 접목했는지를 8가지 모델과 사례로 제시한다. 구체적인 적용 방법을 찾지 못했던 기업들에 P&G, 넷플릭스 등의 예를 통해 앞 길을 제시한다.
오픈 콜라보레이션 모델의 설계와 통제의 구체적 방안을 담아 기업들이 개방형 혁신에 부합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조언한다.
이준기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가격 1만3000원.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