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명가로`
NHN이 올해 MMORPG 부활에 본격 시동을 건다. `아시아 판타지`라는 색다른 세계관을 바탕으로 초보 사용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야심작 `아스타`를 공개했다.
NHN(게임부문 대표 이은상)은 9일 서울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아스타` 시사회를 열고 오는 23일부터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폴리곤게임즈가 개발한 아스타는 기존 서양 판타지 게임과 달리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전설 등을 회화풍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아수`와 `황천`이라는 두 세력 간 전쟁(RvR)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성전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초보 사용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RvR을 만들어 MMORPG 사용자층 확대를 꾀했다. 크라이텍 엔진을 바탕으로 회화풍 그래픽을 3D 콘텐츠에 적용해 타 게임들과 차별화했다. 뉴에이지 음악가 양방언 씨가 OST 제작에 참여해 아시아 판타지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조현식 NHN 코어게임사업부장은 “아시아 판타지라는 장르는 아시아 시장은 물론 유럽, 미주 등 해외 사용자들이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N은 아스타를 시작으로 `에오스` `크리티카` `던전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RPG 공개·비공개 서비스를 잇달아 시작하며 바람몰이에 나선다. 지난 수년간 개발해온 야심작을 연내 순차적으로 서비스해 지난해 침체했던 게임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