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대표 투자 펀드 한국에 온다!

공유경제 분야 글로벌 리더가 한국을 찾는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손홍규)은 9일 미국 콜래보래이티브 펀드(Collaborative Fund)의 크레이그 사피로(Craig Sapiro) 대표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크레이그 사피로 콜래보래이티브 펀드 대표는 창조적 창업가 자금과 전략 지원으로 얻은 경험과 투자 비결을 공개한다.

콜래보래이티브 펀드는 100달러 노트북으로 유명한 MIT의 네그로폰테 교수, 채드 헐레이유튜브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킥스타터(Kickstarter), 스킬쉐어(Skillshare), 태스크래빗(Taskrabbit), 코드카데미(codecademy), 겟터블(Getable)까지 협력적 소비와 공유경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기업에 투자했다.

콜래보래이티브 펀드는 협력적 소비와 공유경제를 통한 일상생활 변화에 주목한다. 협력적인 소비 개념은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대두됐다. 소비로 대표되는 자본주의가 성장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과 함께 개인이 보유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하는 움직임이 싹트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등 ICT가 발전하면서 상대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고, 협력적 소비는 공유경제라고 하는 새로운 현상을 만들어냈다. 공유경제는 2011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상을 변화시킬 10개 아이디어`에 선정되기도 했다.

손홍규 연세대 창업지원단장은 “크레이그 사피로 대표 강연은 공유경제 기업을 실제로 운영하고 있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세계적 수준의 공유경제 기업 정보를 얻고 또 이들과의 협업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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