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해외채권ETF펀드 2종 출시

우리은행(행장 이순우)은 해외채권ETF(Exchange Traded Fund)펀드 2종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투자적격채권펀드와 글로벌이머징채권펀드 두 가지다.

글로벌투자적격채권펀드는 글로벌 우량 신용등급(S&P기준 BBB등급 이상)을 가진 국가나 기업이 발행한 채권ETF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글로벌이머징채권펀드는 브라질, 러시아 및 아시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이머징국가의 채권ETF에 투자해 이머징채권 시장의 평균 수익을 따르도록 설계했다.

글로벌 ETF 시장 규모는 작년 10월말 기준 1조8394억 달러이며, 국내 시장도 지난해 말 기준 14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임영학 우리은행 상품개발부장은 “저금리시대를 맞아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해외채권ETF펀드에 관심이 높다”며 “분산투자 효과도 높아 저금리시대에 적합한 대안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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