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노버가 CES 2013에서 아이디어센터 호라이즌 테이블 PC(IdeaCentre Horizon Table PC)를 비롯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아이디어센터 호라이즌 테이블 PC는 올해의 대표적인 혁신 제품이다. 눕혀서 사용이 가능한 가정용 PC로, 여러 명이 동시에 멀티 터치로 사용이 가능하다. 레노버 최초의 `다인용 PC(interpersonal PC)` 제품이다.
제품은 호라이즌 터치 센터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68.6cm(27형) 와이드스크린을 수평으로 눕혀 사용 가능하다. 2개의 시스템을 하나의 컴퓨터에 담고 있어 동시에 서로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는 개인용 컴퓨팅을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인용 컴퓨팅으로 만들어 협업 기능을 경험하게 한다. 또 새로운 디지털 게임 경험을 위해 디지털주사위(e-dice), 조이스틱(Joy stick), 스트라이커(striker) 등 특별 게임 액세서리 세트도 제공한다. 제품은 올해 일부 시장에서 우선 선보이며 한국시장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
레노버는 윈도8 터치스크린 제품인 아이디어센터 A730, 아이디어패드 U310/410, 아이디어패드 Z400/Z500, 레노버 C540, 씽크비전 모바일 모니터도 선보인다. 회사는 2013년까지 소비자용 PC 판매 중 60%가 터치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레노버는 이외에도 레노버 이레이저 X700을 공개했다. 제품은 빠른 프로세싱과 고성능 그래픽을 필요로 하는 게임 마니아를 위해 설계된 PC다. 인텔 코어 i7 익스트림 프로세서와 정품 윈도8 프로가 탑재됐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레노버는 끊임없이 PC의 혁신을 위한 노력하며 PC를 보다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제작하고 사용자 요구사항에 맞춰 만들고 있다”며 “자사 울트라북이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등 경쟁사보다 더 얇고 더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선보이며 컨버터블 폼팩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