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IMC게임즈가 개발한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해외 매출 확대에 힘입어 5년 연속 연 매출 100억원대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지난해 108억원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08년 연매출 13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5년 연속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06년 2월 서비스 이후 약 7년간 누적 매출은 800억원대에 달한다.
회사 측은 일본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연이어 갱신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자회사 한빛유비쿼터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본에서 서비스 중이며 2011년 대비 2012년에 25% 이상 급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매월 총 4단계에 걸쳐 도입한 `새로운 여정의 시작, 브리스티아`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유럽풍 럭셔리 MMORPG`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앞세워 장기 흥행 전략을 펼친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하고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세계 사용자를 한국으로 초청 `제1회 글로벌 크로스 챔피온십`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서비스 국가도 확대한다. 지난해 5월 독일 RNTS 미디어를 통해 유럽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12월에는 IMC게임즈와 손잡고 관계사 레드바나를 통해 북미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