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휴대폰 사업 한국법인인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이하 소니MC코리아)가 소니코리아에 통합됐다.
HTC, 모토로라모빌리티 등의 한국지사가 철수한데 이어 소니 휴대폰 한국법인도 소니코리아에 통합되면서 외국 휴대폰 한국지사는 이제 애플코리아만 남게 됐다.
소니코리아가 스마트폰 생산업체인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를 통합했다고 6일 밝혔다.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는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등을 생산했던 소니에릭슨이 이름을 바꾼 것이다. 일본 소니 본사는 지난해 소니와 에릭슨의 합자회사였던 이 회사의 에릭슨쪽 지분 50%를 사들여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소니코리아는 이런 본사의 전략에 맞춰 앞으로 중요성이 두드러질 모바일사업 강화를 위해 두 회사를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사장이 강조하는 `하나의 소니(One Sony)` 전략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는 앞으로 소니코리아의 컨슈머프로덕트 디비전컴퍼니로 소속돼 마케팅·영업·고객서비스(CS) 등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