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차세대 1080p 슈퍼폰 M7 "일정 앞당겨 CES 출품"

HTC가 1080p 초고해상도 슈퍼폰 시장을 향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HTC는 원X를 대체할 차기 슈퍼폰을 다음 주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에 출품할 것이 유력시 된다. 당초 갤럭시S4보다 빠르게 발표하기 위해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한달여를 더 앞당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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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언와이어드뷰

2일(현지시각) BGR에 따르면 HTC는 M7이라는 코드명으로 개발 중인 차기 전략 스마트폰을 다음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소비자가전쇼(CES)에 출품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소문은 개발자 커뮤니티인 XDA-디벨로퍼 포럼에 먼저 등장한 것으로, `Football` 아이디를 가진 XDA-디벨로퍼 포럼 회원이 주장했다. BGR은 “이 회원이 그동안 미발표 HTC 단말기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왔다”며 신빙성을 인정했다.

HTC M7은 원X의 후속타로, 4.7인치 풀HD 1920×108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1.7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2GB 램, 32GB의 내장 메모리, 2300mAh 배터리,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LTE와 HSPA+ 통신 지원, 비트 오디오 등으로 중무장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M7은 HTC 스마트폰 중에 처음으로 하드웨어 버튼 대신 온스크린 내비게이션 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HTC는 지난해 11월 중순 1080p 및 440ppi의 5인치 스마트폰 `드로이드 DNA`로 초고해상도 슈퍼폰 시장의 문을 열었다. 또 지난달 초순 포커스 타이완은 HTC가 드로이드 DNA에 이어 두 번째 1080p 스마트폰으로 M7을 준비, 갤럭시S4에 앞서 1분기 내 발표 및 판매를 위해 공급망을 정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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