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에 환경보전기금 저금리 융자지원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10억원 이내의 환경보전기금을 연중 저금리로 융자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융자는 도내 중소기업 환경개선과 오염물질 처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도가 운영하는 약 234억원 규모 환경보전기금으로 이자를 이차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융자조건은 변동금리 2.5%로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지원 대상은 대기·수질·폐기물·소음진동·악취 등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거나 환경오염도 측정장비 구입 및 환경신기술 개발, 환경산업 해외시장 진출 등 총 11개 분야다.

융자를 받으려면 사업계획서와 공사계약서 사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해당 시·군 환경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도는 지난해 환경보전기금 대출금리를 기존 3.5%에서 2.5%로 인하하고, 총 16개 기업에 42억원을 지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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