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이 18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을 이뤘다.
액화석유가스(LPG) 전문기업 E1은 노동조합이 2일 시무식에서 2013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E1은 탄탄한 노경 파트너십 구축 비결로 종업원과 경영진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경영현황 설명회, 노경협의회, 노경간담회 등을 꼽았다.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CEO가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열린 경영을 실천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시무식에서 E1 노동조합 관계자는 “상호 신뢰와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며 “회사가 최고의 경영실적을 시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용 E1 회장은 “18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미래 지향적인 노경 관계를 구축했다”며 “상호 신뢰와 소통을 통해 상생과 화합의 노경 문화를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