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경영진 중 한 사람이 삼성전자로 이직했다. 최근 AMD는 실적 악화로 경영진 해고 및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올싱즈D는 AMD에서 25년 가까이 근무해온 마이클 고다드가 삼성전자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시스템 아키텍트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AMD는 최근 PC 시장 축소로 인해 매출 부진을 겪고 있으며 구조조정 등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다.
마이클 고다드는 1988년 AMD에 엔지니어로 입사했으며 AMD를 떠나기 전 마지막 직책은 클라이언트 제품 담당 최고 엔지니어 겸 제품 디자인 엔지니어링 담당 기업 부사장이었다. 마이클 고다드의 링크트인 프로필에는 삼성전자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부사장 겸 시스템 아키텍트로 근무하고 있다는 정보가 추가되었다.
2012년 한 해 동안 십수명의 경영진들이 AMD를 떠나야 했다. 지난 10월 AMD는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3분기 AMD의 회계실적은 non-GAAP 기준 1억5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