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LH공사와 함께 지난 2007년 8월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인 ‘U-Eco City’를 추진하고, 첨단IT 기술과 녹색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인 도시운영 관리를 실현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U-City 건설을 위해 조직된 U-Eco City 연구단은 U-Eco City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국산화와 표준화 체계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에 매달리며 주어진 연구과제의 성과물들을 하나둘씩 내놓고 있다. 연구단에 따르면, 연구단의 성과 및 보유기술은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미래형 도시는 기술과 자연의 융합이라는 거시적 문제뿐만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데 부딪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특히 도시를 운영하는데 필수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도 예외는 아니다.
때문에 U-Eco City 연구단이 개발한 ‘U-City 비즈니스 서비스 플랫폼(Business Service Platform, 이하 BSP)’이 제안하고 있는 솔루션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SP란 U-City에서 수집된 공공자산 및 정보를 활용한 민간사업자가 저비용으로 U-서비스를 개발하고 민간 수익모델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플랫폼을 말한다. BSP는 중소규모 U-서비스 사업자가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손쉽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저작도구를 제공하면서 U-서비스 등록, 배포, 과금, 정산 등의 -서비스 개발 및 관리를 위한 사업 기본 관리 기능까지도 제공하는 방식이다.
민간사업자가 U-서비스를 BSP에 등록하고, BSP 운영자는 서비스 포털에 민간사업자가 등록한 U-서비스를 게시하게 된다. 또한 U-서비스 사용자는 게시된 각종 U-서비스를 검색하여 구매하고 BSP운영자에게 서비스 이용요금을 지불한다. BSP운영자는 지불된 서비스 이용요금을 민간사업자와 배분하고, 일부를 U-City 운영비로 분배하는 체계이다.
현재 연구단은 분당소재 아파트 거주민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시범서비스(자녀위치안심서비스, 온습도측정 등)를 운영하며, BSP의 기능 검증을 위한 현장적용을 완료한 상태다.
연구단은 “U-City 비즈니스 서비스 플랫폼이 U-서비스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은 무척 고무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며, “BSP가 대중화될 수 있도록 추가연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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