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CEO에게 물었다…국내 '경기 회복' 언제쯤?

새해가 밝았지만 희망의 메시지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일까? 조사에 참여한 CEO의 절반 이상은 내년 이후에야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경기 회복 시점`을 묻는 질문에 `2014년`이라는 응답이 28%로 가장 많았다. `2015년 이후`란 응답도 26.1%나 됐다. 전체 응답 CEO의 54%가 올해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 내다 본 것이다.

언제 경기가 회복될 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응답도 17%나 됐다. 내년 하반기에는 경기가 풀릴 것이란 응답은 20.1%였다.

대기업은 2014년에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응답이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은 2014년과 2015년이란 응답이 각각 25.6%와 26.6%로 비슷하게 나왔다. 유럽의 금융 위기의 해결 가닥이 잡히고, 비슷한 시기에 출범하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 새 지도자들의 정책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경기 회복이 난망하다고 전망하는 셈이다.

[신년기획] CEO에게 물었다…국내 '경기 회복' 언제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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