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노사는 2012년도 임단협을 18일 타결했다. 공단은 지난해 9월 공공기관 최초로 교섭창구 단일화를 완료한 이후 노사간 신뢰 교섭을 통해 2012년도 임금협약 및 단체협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임단협 동시 타결은 복수노조법 시행 이후 양대노총 소속조합 사업장에서 평화적으로 이루어진 최초의 1사 1교섭 1협약의 의미가 있다.
공단은 지난 2010년 1월 기관통합(한국환경자원공사+환경관리공단) 초기 출신기관간의 인사 급여 격차 문제로 노조간 극심한 대립이 있었지만, 현안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대화창구 운영 노력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 할 수 있었다.
박승환 이사장은 “이번 임단협 타결은 지난해 11월 공단이 공공기관 최초 교섭창구 단일화 완료에 이어 다시 한번 큰 걸음을 전진한 것”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계속적인 노사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의 선진적 노사관계 모델을 정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