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가족을 위한 단 하나의 로보킹` 당첨사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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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달 진행한 `가족을 위한 단 하나의 로보킹 선물 이벤트` 사연 당첨자 가정을 방문해 가족의 목소리가 담긴 세상 단 하나뿐인 로봇청소기를 선물로 증정했다. 사진은 장애가 있는 남편을 위한 감동적인 사연으로 당첨된 이순옥 씨 남편 이광석씨.

LG전자가 `가족을 위한 단 하나의 로보킹 선물 이벤트` 당첨자 사연이 화제다.

LG전자는 지난 10월 한달간 `가족을 위한 단 하나의 로보킹 선물 이벤트`를 실시해 최근 가장 감동적 사연을 보낸 네 가족에게 로보킹을 선물했다.

가족에게 신청자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로보킹을 선물하는 이번 이벤트에는 5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사연을 보내 참여했다. LG전자는 저마다 사연 하나하나가 따뜻하고 애틋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선정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직장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임신한 아내를 위한 선물로 응모한 최준일 씨, 늦은 밤까지 장사를 하느라 몸이 불편한데도 이른 새벽 사위에게 꼬박꼬박 아침밥을 지어주는 장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류종현 씨, 워킹맘인 딸 대신 손녀와 손자를 돌봐주는 친정어머니께 죄송스러운 마음과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김현희 씨 등 대상자 선정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응모 사연 중에서도 몸이 불편한 남편에게 로보킹을 선물하겠다는 이순옥 씨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지체장애 2급인 남편 대신해 경제활동을 하는 이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몸이 불편한 남편의 건강을 더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씨는 “직장에 다니는 날 위해 지체장애 2급인 남편이 불편한 몸으로 집안 청소를 하는 데 거동이 불편해 혹시나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며 “로봇청소기는 알아서 청소를 해 남편이 몸소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되고, 또 내 목소리가 나온다고 하니 하루 종일 홀로 있는 남편에게 로보킹이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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