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지스타'도 부산서 열린다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차기 개최지로 부산시가 확정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최관호)는 지스타 차기개최지로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스타 차기개최지 선정은 지난달 지스타 2012가 폐막한 직후부터 12월 6일까지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다. 부산광역시가 단독 접수했으며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지스타 차기 개최지를 확정했다.

지난 11일 진행한 현장실사에서는 △지스타 투자규모 △전시장 면적과 구조, △전시환경 △전시장 주변 활용여건 △전시장 인근 숙박시설 현황 및 가격 △교통여건에 대해 집중 실사를 진행했다.

13일 진행한 발표평가에서는 현장실사 평가요소를 확인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지스타 개최 의지 △지방자치단체 게임 산업과 게임문화 현황 △유관 기관의 협력지원 △기존 지스타에서 일부 문제가 된 현지 숙박, 교통(택시), 음식점 가격 등에 대한 행정지도 등을 질의했다. 지스타 차기 개최지 선정 심사위원으로는 게임업계, 게임전문마케터, 게임유관협단체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부산시가 단독 제안해 우려를 했지만 이전보다 월등한 지원책을 제시했고 게임 산업 육성과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 육성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지스타 차기 개최지를 확정함에 따라 오는 1월 중 부산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전시 준비에 돌입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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