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차기 회장에 정준양 포스코 회장 재선

정준양 포스코(POSCO) 회장이 한국공학한림원 차기 회장에 재선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0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31차 정기총회에서 정 회장과 금동화 전 KIST 원장, 이현순 두산 부회장, 권오경 한양대 부총장, 이우일 서울대 공대 학장, 고정식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등 5명의 부회장을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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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된 정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세계적 불황 등 경제 위기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는 숱한 시련을 이겨왔고 그 과정을 통해 강한 나라의 근본을 세우는 길을 알게 됐다”며 “그 길은 우수한 인재 양성과 핵심기술의 확보”라고 밝혔다.

이어 우수 인재와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재임 기간 중 주요 중점 사업을 소개했다. 정 회장이 제시한 중점사업은 건전한 정책 대안 제시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발표회 개최, 공학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종 특별위원회 역할 강화, 미래도전 기술 연구 분야 차세대 엔지니어 스타 발굴 시상, 대한민국 공학기술 랜드 마크 사업, 이공계 포지티브 캠페인, 청소년 공학기술 관련 교육 및 도서 발간 등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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