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에너지 중소기업 슈퍼스타 20 <17>유성

유성(대표 류해렬)은 산업폐기물을 태워 에너지로 만드는 폐기물 처리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하이드레이트 기술을 활용한 매립가스 에너지화` 기술개발로 중소기업 슈퍼스타 20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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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설립된 유성은 최종처리업(매립), 중간처리업(소각), 해양배출업, 폐수수탁처리업 등 폐기물 종합처리업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업(스팀) 등이 주요사업이다. 1994년에 기업부설 중앙연구소를 개소하고 환경 연구개발·국책연구과제, 환경컨설팅,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등 정부 기관이 주관하는 폐기물 에너지화 온실가스 저감 관련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원들로 주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하이드레이트 기술을 활용한 매립가스 에너지화는 중소 규모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의 정제 및 고체화 활용 기술이다. 유성은 설계, 제작 등의 공정개발과 운전기술 등 전체 프로세스를 국산화 했다. 기기장치 개발과 국내특허 출원 4건, 국내특허 등록 1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유성은 지자체, 발전사, 대학교 등과 상용화 협력을 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으로 중소규모 매립장 네트워크망을 형성할 계획이다. 기술의 실증화 결과를 통해 최근 한국동서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및 활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또한 경주시, 서라벌대학교와는 매립시설 사용 협약도 체결했다.

간판 기술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가연성폐기물을 고형연료제품으로 만든 이후 생산된 고형연료를 연소기를 이용해 에너지를 최적화시키는 것이다. 국내 폐기물 소각에 의한 폐열회수플랜트가 50% 이하의 에너지회수율을 보이던 것에서 70% 이상 회수 가능하도록 끌어올렸다.

류해렬 사장은 “폐기물 에너지화 플랜트, 하이드레이트 매립가스 에너지화 기술 등 신기술 개발에 계속 매진할 것”이라며 “녹생성장과 부합하는 폐기물 에너지화 분야 청정기술개발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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