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 제8대 원장에 임승빈(55세) 전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소청심사위 위원장이 임명됐다. 임승빈 원장은 앞으로 3년 동안 KERIS 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임 신임 원장은 경북대 학부·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아이오와대학교에서 교육행정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해 서울대 사무국장, 교과부 인적자원정책본부 정책조정관, 미래인재정책관 국장, 서울시 부교육감 등을 역임했다.
임 원장은 대구·경북·서울 부교육감, 그리고 부산대 교무과장, 경북대·서울대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는 등 연령별 지역별 교육 전반을 두루 경험한 교육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재외국민교육과 과장 및 미래인재정책관 국장직을 거치면서 글로벌 교육교류협력에도 크게 기여했다
2006년 교육인적자원연수원장으로 재직 시 고객지향 온라인 연수서비스 기반을 구축했고, 교과부 미래인재정책관 재직 시에는 창의적 체험 활동 종합지원시스템인 에듀팟을 개통·운영했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을 IBT 기반으로 개발 추진하는 등 KERIS와 깊은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