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 캠프 해단식이 다음달 3일 개최된다. 안 전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원 의사를 밝힐지 주목된다.
안 캠프의 한 관계자는 29일 그동안 연기됐던 캠프 해단식을 다음달 3일 오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 전 후보는 지난 23일 대선 후보 사퇴 기자회견을 갖고 27일 해단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단식 전날인 26일 한 지지자가 자살 소동을 벌이는 등 분위기가 진정되지 않아 해단식을 미뤄왔다.
사퇴 선언 후 침묵을 지켜온 안 전 후보도 해단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안 전 후보가 문 후보 선거운동 지지와 관련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안 전 후보는 지난 28일 서울에 잠시 들렀을 때는 문 후보 지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