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중국 쿤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축제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12 그랜드파이널`에 글로벌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오래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WCG 1회 대회가 열린 2000년부터 12년 동안 공식 스폰서로 후원해왔다.
WCG2012 그랜드파이널에는 약 40개국, 500여명의 선수들이 9개의 정식·프로모션 종목에 참가해 2000여 경기를 벌인다. 우리나라는 8개 종목에 총 34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해 WCG 통산 8번째 종합 우승과 최다 우승 신기록을 노린다.
삼성전자는 삼성 노트북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WCG 2012 온라인 투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과 중국 스타 게이머들이 게임 대전을 펼치는 `삼성 노트북 슈퍼 매치`를 진행하고, 메인 행사장에 마련한 삼성전자 부스에 키보드와 스크린이 분리되는 노트북 `아티브 스마트PC` 등 첨단 제품을 전시한다.
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 사업부장은 “건전한 e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